위고비

위고비는 식욕 및 칼로리 섭취를 조절하는 체내 호르몬인 GLP-1 유사체로서 체중감량을 돕는 주사형 치료제입니다. 식욕 억제와 포만감 증진을 통해 체중 감소를 유도하며, 특히 비만 또는 과체중이면서 하나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고혈압, 제2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을 가지신 분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GLP-1과 식욕

비만환자의 경우 뇌에서 조절되는 식욕과 포만감 관련 주요 시스템이 불균형을 보입니다.
GLP-1(Glucagon-Like Peptide-1)은 식후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하여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입니다. 식후 장에서 분비되어 뇌의 시상하부에 작용함으로써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증가시킵니다. 이는 특히 뇌의 식욕 조절 중추인 시상하부의 POMC 뉴런을 활성화하고, 식욕을 유발하는 AgRP/NPY 뉴런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또한 위 배출 속도를 지연시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해 섭취 칼로리를 줄이도록 유도합니다.

위고비는 어떤 분들에게 필요할까요?

체질량지수(BMI)가 30kg/m² 이상인 비만 환자
체질량지수(BMI)가 27kg/m² 이상이면서 고혈압, 제2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과체중 환자

위고비 시술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위고비는 주 1회 자가 주사 방식으로 투여됩니다. 치료 시작 시 낮은 용량부터 점차 증량하여 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용량을 찾아갑니다.

초기 용량 주 1회 0.25mg으로 시작하여 유지 용량인 2.4mg에 도달하도록 합니다.
위장관 증상 발생 가능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4주마다 단계적으로 증량합니다.
중대한 위장관 증상이 있는 경우, 증상이 개선될때까지 용량 증량을 연기하거나 이전 용량으로 낮추는 것을 고려합니다.

정확한 주사 방법과 용량 조절은 원장님과의 상담을 통해 자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위고비는 언제 투여해야 하나요?

주 1회 투여하며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중 언제라도 투여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가능하면 같은 요일에 투여해야 합니다.
투여 간격은 최소 3일, 72시간이 지나야 합니다.
투여 하는 요일을 새로 정한 이후에는 주 1회 투여를 계속해야 합니다.
투여를 잊은 경우, 5일 이내에는 가능한 빨리 투여해야 합니다.
만일 5일을 초과하였다면, 잊은 차는 건너띄고 다음 예정으로 진행합니다.
2회 이상 투여를 놓친 경우, 시작 용량 감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위고비 치료 시 주의사항

모든 사람이 이상반응을 겪는 것은 아니지만 위고비 또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위고비의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두통과 피로입니다. 대부분 일시적이며, 주로 용량 증량 기간에 관찰됩니다. 하지만 흔하지 않게 급성췌장염과 저혈압 등이 보고되었습니다. 충분히 상담 후 치료를 시작하세요.

위장관 이상반응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인 팁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세요
식사량을 줄이세요
포만감이 느껴지면 식사를 멈춥니다
배고프지 않을때 먹는 것을 피합니다
맵거나 기름진 음식을 피합니다
술과 탄산음료 섭취를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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